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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재] 나만의 인터넷 서재를 만들어보자!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2011. 2. 16. 12:54* 주의) 이 글은 전자책이나 종이책에 관계없이
소장도서 및 읽은 도서 등을 인터넷 상에서 정리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에 대한 소개입니다.
저는 240여권의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도서를 소장하고 계시는 장서가(藏書家)분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량이지만 가지고 있는 책이 늘면 늘수록,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심지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읽지 않고 있다가 또다시 한 권 더 책을 구입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은 책들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책장'을 마련하는 것이겠요. 차곡 차곡 책들을 한 곳에 모아, 장르별로 구분하고 다 읽은 책에는 포스트잇 등으로 표시를 해 놓는다면 그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것입니다. (* 제가 이렇게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그전에 충분한 책장과 공간을 마련해야 하겠지만 말이지요.
* 요런 식으로 말이지요. 나무판자와 벽돌로 만들어진 책장입니다.
그런데 책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도서를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책이 이 방 저 방에 나누어 정리되어 있는데요, 한눈에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눈에 잘 안보이게 되면 책을 잘 안 읽게 되는 경우도 많거니와 또한 많은 책들 중에서 특정 책을 찾고자 할 때 어디있나 왔다갔다 두리번두리번 거려야 하는 번거러움이 발생하기도 하니깐 말이지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저는 '인터넷 서재'를 가져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 서재는 일반 서재처럼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서 우리가 가진 책들을 직접 배치해 놓을 수는 없지만, 반대로 얼마든지 많은 책들을 쌓아(저장 해) 둘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책이 내게 있는지 그리고 그 책 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를 직접 기록해놓고서 검색해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참으로 유용합니다.
(주의 - 전자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이책에 밑줄 긋고 메모한 내용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터넷 상에 올리고 관리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아날로그 서재와 더불어 디지털 서재와 만남으로서 더욱더 멋진 독서생활을 하시길 바라면서,
이제 인터넷 서재를 추천해드립니다. 아래 사진과 설명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1. 유저스토리북 - 강력 추천!
http://userstorybook.net/recommend/1LVFIj8JhtnnBOjZ5C9Zv9dzrhDCQozd/
(위 링크를 클릭하셔서 가입하시면 저와 함께 책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상당히 괜찮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의 ISBN코드를 알면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등록할 수 있다는 것과,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책을 읽을 수도 또한 책읽기 그룹에 가입해서 따라 읽을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 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인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미투데이와의 연동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전체권수, 도서명 검색기능, 책목록 기능, 책 메모 기능 등을 제공하여 책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돋보입니다.
직접 써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유저스토리북
2. 반니
http://www.banni.kr/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오픈아이디-트위터, 페이스북 등-로도 로그인 가능합니다)
이것도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는 인터파크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고(아마도 인터파크와 깊은 관계가 있는 듯 보입니다), 도서뿐만 아니라 영화, 공연 등도 함께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소개한 유저스토리북과 마찬가지로 SNS와의 연동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꾸며놓은 것은 아니고, 어떤 분이 꾸민 것을 살짝(?) 캡쳐해봤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너그럽게 용서 부탁드립니다. ^_^;
3. 북곰
http://www.bookgom.co.kr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화려함과 심플함의 중간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통해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4. 그밖에
- 구글 도서 http://books.google.com/ : 자신이 읽은 도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구글 가입이 필요합니다.
제 구글 도서입니다. 관리하지 않아서 썰렁합니다만, 이렇게 심플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인터넷 서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보문고와 연동이 되어 있다고 하며, 외국 도서의 등록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 플라타너스 트리 : 구글 도서와 마찬가지로 심플합니다만 조금 아쉽습니다. http://www.pltree.com/
- 자신이 가진 개인블로그의 활용 : 티스토리, 이글루스, 다음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 블로그 등
- 인터넷 서점 블로그 : yes24, 알라딘 등 http://blog.aladin.co.kr/744320147 (제 알라딘 블로그입니다)
- 엑셀 파일
- 프로그램 : 블루노트 등의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도서관리 추가기능
5. 보너스! - 지식 라이브러리(대한민국 저자들의 지식을 한 곳에) (유료서비스)
http://www.jisiklibrary.com/
우리나라 저자들의 책과 관련된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단,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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