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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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지] 문득 책을 읽다가 드는 생각...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2011. 2. 15. 17:55
나는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정말 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나는 '책'을 읽고 있는 것인가, 혹은 '활자'를 읽고 있는 것인가, 또는 '줄만 긋고' 있는 것일까? 중요한 부분에 줄을 긋다가 문득, 과연 이게 중요한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치게 책에다 많은 줄을 긋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책 읽기란 단순히 기존에 몰랐던 정보 습득인가? 그렇다면 지금의 방법은 지당하다. 모르는 부분, 색다른 부분, 저자의 깨달음 등을 습득하기 위해선 줄 긋고 외우고 습득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하지만 책 읽기란 그것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한다. 책 읽기란 정보만을 습득해서는 안된다. 결국 책 읽기의 목적은 저자의 생각을 파악하고 그것을 요리조리 따져보는 것, 이를 통해 내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 혹은 변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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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 댄 알렌더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2011. 2. 8. 17:58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 댄 알렌더 지음, 김성녀 옮김/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나이다. 몇 가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선적도, 그로 인해 삶이 180도 바뀐 적도 있다. 또한 기쁨의 이야기,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같은 이야기, 그리고 철없던 시절에 저질렀던 어리석은 이야기들도 있다. 그것이 내 이야기이며, 바로 내 인생의 이야기이다. 책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내가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 자신의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쫓아가는 책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일깨워 준다. 그나저나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과거의 이야기와 우리 자신의 진짜 이름이다. 첫 번째. 우리가 써내려온 과거의 이야기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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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구야? - BJ 갤러거, 랜덤하우스중앙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2011. 2. 7. 16:29
■ 도대체 누구야? - BJ 갤러거, 랜덤하우스중앙 아주 얇은 책이고, 조금 오래된 책이다. 가볍게 읽을만한 도서이지만 반드시 습득해야할 알짜배기 내용도 있다. 가령 아래와 같은 내용들! * 그동안 미처 몰랐던 '책임감(Accountability)'의 깊은 뜻! 인정 : Acknowledge the situation. 상황을 인정하라. 용기 : Courageously face difficulties. 어려움에 용감하게 맞서라. 대화 : Communicate with positive language. 대화할 때는 긍정적인 말을 하라. 내탓 : Own the problem ... and the solution. 문제도 해답도 다 나에게 있다. 이해 : Understand others' viewpoi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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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부키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2011. 1. 21. 13:04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부키 밝은 이면 뒤에 숨겨진 어두운 속내를 파해친다! 지난번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후 3년만에 쓰여진 장하준씨의 새 책이 바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이다. 자본주의 중에서 자유시장주의가 줄 수 있는 혹은 주어왔던 폐해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 되겠다. 이 점은 지난작 '나쁜 사마리아인들'과 마찬가지이지만 이전작이 개발도상국의 문제 위주로 다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조금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고서 자유시장주의의 문제에 대해 접근한다. 자유시장주의자들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결코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이점이 저자로 하여금 이 책을 쓰도록 한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 자본주의의 문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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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전쟁 - 랑셴핑, 비야북즐거운 생활/되새김질_도서 리뷰 2011. 1. 21. 12:24
중미전쟁 - 랑셴핑 지음, 홍순도 옮김/비아북 지난 19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무사히 마쳤다. 향후 10년간 중미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전한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언론들은 이를 알려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많은 부분들이 다루어졌다. 우리가 주목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도발자제 등의 북한과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 유지, 공동 발전 촉진 등의 문제도 함께 논의 되었다. 미국과 중국이 총 450억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에 합의한 것은 주목할만 하다. 여러 경제문제들에 있어서 순조로운 협상이 되었다고 하지만 한가지 부분 위안화 환율과 관련된 문제는 의견차이를 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에서는 위안화를 계속해서 평가절상 하려고 하는데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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