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시즌1과 마찬가지로 볼만한 책이었다. 평소 무관심 했던 것들과 잘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생각해보면 지식이란 접해볼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 지식을 쌓는 것에서 부터, 더 나아가 아는바를 통해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것은 오롯히 독자인 나의 몫이다.
[내용정리]
1. 단순하게 사는법transcendentalism
-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ou) : 1845년 콩코드 주변의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최소한의 간소한 생활을 하면서 이른바 '자발적 가난'이 가져다 주는 풍요로움을 추구했다. 생활에 필요한 만큼만 밭을 일구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유롭게 여가를 즐기면서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독서와 명상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월든Walden'은 이후 생태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19세기의 경전'으로 칭송되고 있다.
- 스코트 니어링Scott Nearing 과 헬렌 니어링Helen Nearing : 니어링 부부는 버몬트 주변의 호숫가에 돌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남은 여생을 자본주의 경제시스템과 무관한 자연 속에서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았다. 이들 부부는 이러한 삶의 기록들을 모아 1954년 '조화로운 삶'이란 책을 펴냈고, 1979년에는 메인에서 지낸 기록들을 모아 다시 '조화로운 삶의 지속Continuing the Good Life'를 펴냈다. "삶에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라"는 철학을 주창하고 몸소 실천한 인물로 오늘날 특히 생태주의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2. 이름값masstige
-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상실감, 존재감의 결여를 상품에서 찾고자 한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
-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 : 상품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 책 '유한계급론'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 '상류층 사람들은 필요성보다는 자신의 부를 드러내기 위해 과시적 소비를 한다', 과시욕이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경우, 상품의 값이 오를수록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반대로 값이 떨어지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매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각 계층은 자신보다 상위계층의 생활양식을 지향하고자 한다. 따라서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소비주의 현대사회에서는 절대적 빈곤보다 상대적 빈곤이 더욱 심각한 심리적 박탈감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다.
- 소비편승효과(Bandwagon effect)
- 노노스(nonos ; nologo nodesign족) : 대중화된 명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더욱 새로운 변별적 소비방식을 찾아나서는 최상류층들, 이들은 굳이 옷이나 가방 표면에 로고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알만한 사람끼리는 서로 다 알아보는 최고의 명품만 추구함. cf) VVIP마케팅
- 매스티지 신드롬(Masstige : 대중용품Mass Product + 명품Prestige Product) : 비교적 가격이 낮은 명품을 의미, 한국의 명품 대중화 현상을 상징하는 신조어로 사용됨.
- "사물은 더 이상 기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힘을 가진다. 그렇다면 그것은 '기호'이다." (보드리야르)
3. 하하 호호 낄낄 깔깔funbeing
- 웃음은 꼭 농담에 대한 반응이라기 보다는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사회적 신호이다.(메릴랜드대 로버트 프로바인 박사) 대부분의 웃음은 집단구성원의 행동 및 생리에 동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결국 웃음이란 일종의 사회적 전염병과 유사하다.
- '집단 히스테리' : 특정 집단 속의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비이성적인 유사행동을 보이는 것, 경련과 실신 및 보행장애와 호흡곤란 등의 신체증상을 동반하며 흥분 및 황홀상태 등 정신증상이 전파된다. 별것 아닌 이유에서라도 한 사람이 웃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주변인물들에게까지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웃음이 집단적 및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것을 '웃음병Epidemic of Laughing'로 부르기도 한다.
- 웃음의 효과 : 병균을 막는 항체 200배 증가, 질병에 대한 면역력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 200배 증가
- 여섯 살 때는 하루에 300번 웃던 웃음을 다 커서는 하루에 17번 밖에 웃지 않는다.
- 웃음 1일권장량은 '1회에 10초 이상(아주 큰 소리로)', '하루에 10회 이상(아주 큰 소리로)'
-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기뻐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
- 웃음병? 쿠루병(kuru desease) : 동족식습cannibalism으로 인해 걸리게 되는 병으로, 파푸아 뉴기니 동부 고원지대에 사는 포어족 집단에서 발견되었다. 이 병은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면서 발병하는 신경질환의 일종인데, 운동장애와 근무력증을 동반하면서 한번 웃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이 웃음이 계속되며, 대개는 발병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 웃음요법 : 웃음은 인간 머릿속의 대뇌고위기능이 관장하고 있다. 웃음의 자극요소가 감각기관으로 들어오면 대뇌가 총괄하여 웃음을 유발한다. 이때 얼굴 및 몸의 근육과 신경들, 심장, 횡경막 및 여러 혈관들, 소화기관과 장기 등이 일시에 격렬히 움직이게 된다.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사람 몸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의 근육과 206개 뼈가 한꺼번에 움직인다. 이는 에어로빅을 5분 정도 한 것과 같은 열량소비를 동반한다. 또한 웃음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줘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산소공급을 2배로 증가시켜 몸이 일시에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웃음을 통해 분비되는 엔돌핀, 엔케팔린 등의 호르몬들은 몰핀처럼 육체적 피로와 통증을 잊게 해주고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몸의 면역세포와 항체 생산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일시에 해소시키면서 기분전환을 유도하기도 한다. 동시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기력이 솟아 면역기능이 증강되고 쾌감이 솟는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극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4. 눈물의 선물elutriation
- 다이애나 효과 : 1997년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갑자기 영국 내 우울증 환자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 눈물은 몇몇 세균들을 1시간에 99%, 3시간 후에는 99.99%를 죽인다 (미 의학저널 '감염과 면역')
-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수명이 짧은것은 여성보다 잘 울지 않기 때문 (미국 미네소타 주 알츠하이머 치료연구센터)
- "울어라 세상도 함께 울어줄 것이다" (엘라 휠러 월콕스의 시 '고독'중에서)
- 눈물요법 : 미국의 생화학자 윌리엄 프레이William Frey박사는 양파를 깔 때처럼 감정 없이 흘리는 눈물과는 달리 기쁠 때나 슬플 때 흘리는 눈물에는 '카테콜라민catecholamine'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카테콜라민'은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 속에서 대량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반복적으로 축적되면 다양한 질병을 야기하는데, 인간의 눈물은 이런 카테콜라민을 몸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시켜주는 '자가방어수단'인 것이다.
5. 나에게 잠을 허하라naponomics
- "낮잠은 창조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의식과 무의식이 만나는 시간..." (백남준)
-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심장발작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창조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낮잠을 허하라!'
- 시에스타siesta : 점심식사 이후 전국민이 두세 시간씩 긴 낮잠에 들어가 시한부 철시로까지 이어지는 전통적 스페인 및 지중해 문화권의 낮잠문화.
-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하면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부족분을 보충하게 돼있다. 비록 낮에 깨어 있다 하더라도 그만큼 업무나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건국대학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
6. 눈의 착각preconception
- 착시의 원인은 지식과 상식?!
- 게슈탈트Gestalt 심리학: 게슈탈트란 형태나 모양을 의미하는 독일어 명사, 인간의 눈은 일단 '모든' 영상자극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뇌가 이러한 감각정보들을 일관된 이미지로 재구성한다는 것, 영상인식은 감각적 요소와 형태를 다양한 그룹으로 조직한 결과, 즉 여러 자극이 존재할 때 인간은 그 자극 하나하나를 지각한다기보다는 몇 개의 자극을 서로 관련시키거나 분리시켜 하나의 '통합된 자극'으로 지각한다는 것. 인간의 지각은 자극요소들 외에 별도의 통합, 분리, 분절, 군집의 과정을 거친다. -> 예) 착시효과
네케르의 정육면체Necker Cube효과, 동작Motion 효과, 카니차의 삼각형Kanizsa Triangle 효과 등
- 모리츠 에셔와 착시예술 : '그리는 손들Drawing Hands'
cf) 테셀레이션Tesselation : 현대건축의 공간 인테리어에 자주 활용되는 패턴화 기법
7. 술alcholship
- 술취함의 단계
1) 상쾌기 : 상쾌한 기분, 약간의 감각마비 상태, 혈중 알코올 농도 0.05%
2) 취기 초기 : 말이 많아지고 불안감과 긴장감 해소, 혈중 알코올 농도 0.05~0.1%
3) 취기 후기 : 자기억제 및 이성적 행동조절 완전 해제, 혈중 알코올 농도 0.1~0.15%
4) 블랙아웃 : 측두엽 해마 부위의 기억 저장과정 중 입력과정에서 문제 발생, '필름'이 끊기는 현상.
-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법화경)
8. 엄지의 귀환neocommunication
- 모전Mo-傳(전할 전), Word of Mobile : 휴대용 정보기기를 통한 정보의 '사회적 확산과정'을 의미하는
신조어. 그밖에도 넷전(Word of Mouse), 미전(Word of Media) 등도 있다.
cf) 구전口傳, Word of Mouth
- 다중(Multitudes) : 안또니오 네그리가 제시. 기존의 사회주의 담론 내에서 역사적 정치적 주체였던 '민중' 또는 '인민'의 계보를 잇는 '한층 유연해진 사회적 주체'. 협의적인 개념으로는 사이버스페이스를 배경으로 하는 유목민적, 욕망적 주체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대중이 덩어리져 있는 개념이 강하다면, 다중은 흩어진 상태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이루어진 개념이 강하다"라고 문학평론가 조정환씨는 보고 있다. 위키피디아, 웹2.0, UCC를 설명하는 '집단지성' 또한 네트워크상에 뿌리내린 '사이버 다중'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아우또노미아Autonomia : 안또니오 네그리가 제시. 한국어로 '자율'이라 번역되나 뉘앙스가 좀 다름. 아우또노미아는 권력에 대한 저항의지를 전제로 한 다중의 '창조적 능동'을 의미.
10. 창백한 푸른 점aspiration
- 보이저 프로젝트 : 1976~1980년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거의 일렬로 놓여 외행성 탐사에 더없이 좋은 시기. '스윙바이Swingby(행성중력을 이용한 가속방법)'에 더 없이 좋은, 175년 만에 한 번 찾아오는 절호의 기회를 이용해 미국이 태양계 외행성 탐사를 목적으로 1977년 보이저 1,2호를 발사함으로 시작됨.
- 세티 프로젝트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Project :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 프로젝트
11. 기자indiemedia
- 코포크라시corpocracy ( = corporate기업 + democracy민주주의) : '시민이 아닌 기업들만을 위한 민주주의', 기업자본의 사회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짐. cf) 삼성공화국 = 한국형 코포크라시
12. 아무도 모른다offentlichkeit
- 광우병 : 소면해상뇌증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 초식동물이 동물성 사료를 다량섭취하면 변형프리온 단백질이 생성되면서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게 되는 현상.
-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ariant CJD : 변형 프리온을 보유하고 있는 육식품을 인간이 섭취하게 될 경우 정신이상, 거동불안, 난폭한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다 죽게 되는 '인간 광우병'
13. 정당manifesto
- 매니페스토manifesto : 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및 공약, 라틴어 어원인 '마니페스투스manifestus (증거, 증거물)'에서.
- '매니페스토 운동' :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공약을 세밀하게 검증하여 유권자가 투표 때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운동, 'SMART지수' 와 'SELF지수'를 활용하여 후보자의 공약을 측정
- SMART 지수
1) Specific 구체성
2) Measurable 검증가능성
3) Achievalbe 달성가능성
4) Relevant 타당성
5) Timed 기한 명시
- SELF 지수
1) Sustainability 공약의 지속가능성
2) Empowerment 분권 자치성
3) Locality 지역성
4) Following 후속조취
- 프레임이론 : 조지 레이코프가 제시. 미디어가 제공하는 '헤드라인'의 틀 안에서만 문제가 인식되고 논의되는 현상. 프레임을 장악한 세력이 주도하는 비전 속에서(만) 대중은 세상을 파악한다. 일단 주도권을
쥔 프레임은 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며, 대중의 무의식(정치적 프레임)을 장악하여 다른 무엇보다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 '프레임' : 현대인들이 정치적, 사회적 의제를 인식하고 파악하는 과정에서 본질과 의미, 사건과 사실 사이의 관계를 결정하는 직관적 틀을 의미.
14. 웩, 우엑?
- ADHD : '집중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란 소아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충동성, 무절제성, 과다행동성 증후군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학습장애를 동반하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폭력적이며 산만한 행동을 보인다. 2006년 영국 옥스포드대의 알렉스 리처드슨 박사에 따르면 '스코트랜드 초등학생 가운데 약 20만명이 정크푸드 섭취가 원인이 되어 자폐증이나 독서장애, 학습장애 등의 피해를 입고있다'고 주장했다.
- 정크푸트junk food : 감자칩, 햄버거 등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스낵식품.
- 슬로우 푸드slow food 운동 :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대량생산, 규격화, 산업화, 기계화를 통한 전지구적인 미각의 동질화를 지양하고 나라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통적이고 다양한 음식문화를 보존하여 궁극적으로 인간의 미각과 건강과 환경을 살리자는 생활운동.
- 슬로우 라이프slow life 운동 : 효율성과 경제성만을 중시하는 스피드사회 속에서 삶의 여유와 성찰적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운동
-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 : 초국적 이윤기업과 대형유통망 속에 갇혀버린 종속적 식량시스템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량시스템'을 복원하자는 운동
- 로컬푸트 : 소위 음식물의 최종소비자가 자기 지역에서 무농약, 저농약, 유기농으로 생산하는 농산물을 말함. 다른 의미로는 근거리의 도시와 농촌이 직접 생산과 소비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대형유통망의 가격왜곡 및 유해처리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상생을 도모하자는 소비자 운동을 말하기도 한다.
15.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 인간의 정신진단은 내면이 아닌 맥락 속에서 내려지며 그런 진단이 엄청난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
- "어쩌면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분명하게 그을 수 있다고 지나치게 확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작 우리에게는 그러한 확신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 (데이비드 로젠한, 미국 스탠퍼드 대학 법학 및 심리학 명예교수)
- 편향 확증confirmation-bias : 처음에 가졌던 선입관이나 신념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중시하고 반대되는 의미의 정보를 경시하려는 경향. 확증적인 정보에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인식론적으로 불리한 정보를 무시해버리는 쪽이 편안하기 때문에 생겨남. 사회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가 제시.
16. 치매, 기억을 잃다.
- 치매dementia : 성장기에는 정상적인 지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의 손상 및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신경이 파괴됨으로써 기억력 장애, 언어능력 장애, 변뇨실금, 편집증적 사고, 실어증과 같은 정신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나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공격성 등의 정신의학적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참고로 미국의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걸린 것으로 유명해진 알츠하이머 증후군Alzheimer's disease, AD은 치매의 원인 중 50%를 차지한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혈관성 치매(중풍), 약물중독성 치매, 뇌종양성 치매, 뇌 외상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영양결핍성 치매, 파킨슨형 치매 등이 있다.
17. 픽션 vs. 논픽션
- 군산복합체Military industrial complex : 정부의 국방비지출에 깊이 관여하는 군부, 기업, 정치가들이 각각의 이익을 위해 유무형의 제휴를 계속 유지하면서 때로는 언론까지 움직여 국방지출의 증대를 도모하는 사회적 유착구조.
18. 사람들
- 이스라엘, 레바논 분쟁
- 미국이스라엘공공문제위원회(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19. 보내지 못한 편지postwartime
- 신사(神社) : 일본의 고유종교인 신도(神道)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 조상이나 위인 등 추앙받을 만한 인물이라면 누구나 신사의 신으로 모실 수 있다.
- 야스쿠니 신사 : 애초에 메이지 유신 이후 정적들과 싸우다 전사한 정부군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도쿄 지요다 구에 건립. 이후 국내외의 여러 전쟁에서 일본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205만여 명의 명부를 합사했다.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는 도조 히데키를 포함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서 태평양전쟁 전사자들이 합사되어 있다.
22. 그 길overdeveloping
- 토건주의
- 스프롤sprawl 현상 : 도시의 급격한 발전과 지가의 앙등으로 도시주변이 무질서하게 확대되면서 농경지나 삼림지를 잠식해가는 현상. 도시계획이나 정비사업이 도시의 발전을 따르지 못하거나 처음부터 고려되어 있지 않을 때도 발생한다.
- 어반 스프롤Urban sprawl : 도심지에 상업용도나 사무실로 사용되는 고층빌딩들이 들어섬에 따라 도심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보다 저렴한 주택을 찾아 도심지에서 방사상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현상.
23. 어느 퇴근길symbiosis
- 장애인 접근권 : 장애인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기회의 균등과 적극적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교육, 노동,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근본적 권리
- 장애인 이동권 : 장애인 접근권의 하위개념. 장애인의 활동에 불편을 주는 물리적 장벽을 없애고 특히 교통시설의 이용 등에서 제약을 받지 않을 권리.
- 긍정적 차별Positive Discrimination : 협의로는 불우집단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의미하며, 광의로는 소수집단에 대한 보상적 기회의 제공을 의미한다. 영국 등 유럽에서는 '긍정적 차별'이라는 용어를, 미국에서는 '적극적 우대조처Affirmative Action'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예) 계층할당제, 지역할당제 등
2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 한국의 시민혁명
1) 3.1 운동
2) 4.19 혁명
3) 6.3 한일회담 반대시위
4) 6.10 민주항쟁
- 직접행동 : 심리학적으로는 규범이나 제도를 무시하고 곧바로 자기의 의사를 주장하거나 관철하려는 행동을 의미하며, 사회학적으로는 시위, 농성, 파업 등의 직접적 정치투쟁행위를 의미. 정치사회학자 에이프릴 카터는 '대의제의 틀 바깥에서 이뤄지는 대중들의 직접행동은 민주주의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라고 주장한다.
- 자력화효과Empowering effect : 직접행동에 가담하는 이들은 공개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당당하게 냄으로써 자부심과 존엄감을 얻을 수 있고,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으며, 타인과 연대감을 고양할 수 있다는 것. 에이프릴 카터.
27. 미니는 어디로
- 사자 500만원, 돌고래 1억 5천만원, 기린 2억원, 코끼리 2억 5천만원, 로랜드고릴라 10억원... 사라져가는 대신 가격을 갖게 된 생명들... 더 빨리 사라질수록 더 높은 가격을 갖게 되는 생명들...
28. 길 위의 인생
- 스푸디움과 푼크룸 : 롤랑 바르트가 그의 책 '카메라 루시다'를 통해 제시한 개념.
1) 스푸디움Studium : 대상에 대한 호의와 맥락적 관심은 있으나 특별한 강렬함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감정, 즉 외부로부터 길들여진 문화적 앎을 전제로 한 가장 일반적인 사진감상방식
2) 푼크룸Punctum(라틴어로 점點-점찍을 점 을 의미) : 순간적으로 꽂히는 어떤 강렬함을 의미한다. 즉 사진의 세부적인 구성요소 등을 통해 감상자의 뇌리 속으로 불현듯 찾아오는 정서적 울림. 푼크룸은 보편적이고 분석적인 맥락 이전에 감상자의 개인적 취향이나 경험, 잠재의식 따위와 연결되어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강렬한 자극. 따라서 푼크툼을 관통하는 미학적 특성은 논리성이라기보다는 '우연성'이다.
29. 나의 살던 고향은
- 동경전범재판
30. 보통사람
- 탈북자 : 탈북자는 국제적으로 공식적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탈북자를 '단순 불법체류자'로 간주, 탈북자들을 정기적으로 색출하여 강제소환하고 있으며 탈북자를 돕거나 은신처를 제공하는 사람도 함께 처벌하고 있다. 따라서 탈북자의 불안한 신분을 이용한 인신매매, 불법취업 등에 따른 여러가지 인권 유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1.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음악
- 첨바왐바Chumbawamba의 텁섬핑Tubthumping :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민중가요', "우리의 음악이 단지 즐거움만 주고 행동을 고무시키지 못한다면 우리의 음악은 실패한 것이다"
- 대처리즘 : 소위 '영국병의 해소'를 표방하며 과감한 노동시장개혁, 반노조입법, 공기업 민영화, 공공지출 억제, 금융개혁,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력한 경제개혁을 추진하는 대처 수상의 이러한 정책 경향을 '대처리즘'이라고 함.
32. 그밖에
- 찰리 채플린 : 무성영화.
- 스티비 원더 :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 '누구나 좋아하는 사교클럽'이란 뜻의 쿠바의 프로젝트 밴드.
- 아프로-큐반Afro-cuban 음악 :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변종 음악. 서정적인 선율과 복잡한 리듬을 특징으로 한다.
- 렘브란트 : 빛의 흐름을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게 포착했던 17세기 유럽회화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