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자유롭게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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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분석 1 - 서울시장 선거즐거운 생활/자유롭게 글쓰기 2010. 12. 22. 15:26
[사설]서울 시장 선거 과정도 '지방선거의 꽃'이 돼야 [한겨레]|2010-05-07|31면 |06판 |오피니언·인물 |사설 |1111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데 이어 민주당도 어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유력한 후보들이 결정됨으로써 서울시장 선거전이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장 선거를 흔히 지방선거의 꽃이라고 한다. 그만큼 정치적 상징성이나 의미가 크다. 각 정당이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지방선거 승패의 잣대로 여기며 사활을 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선거 과정까지 정치 위주로 흘러서는 곤란하다. 그럴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인 정책선거가 이뤄져야 한다. 정책은 뒷전으로 밀어버린 ‘묻지마 투표’,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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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의미지향적이다.즐거운 생활/자유롭게 글쓰기 2010. 12. 22. 13:45
시력이 좋지 않은 나는 안경이 없으면 도저히 일상생활을 해나갈 자신이 없다. 안경은 세상을 밝혀주는 유용한 도구이다.(그것자체가 시력을저하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오랜만에 한적한 길을 걸으며 산책을 했다. 이럴 때엔 세상을 밝혀주는 이 유용한 도구를 벗어버리기도 한다. 탁트인 공간에서 먼 산을 바라보고, 곧게 나있는 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사라지는 듯하다. 이렇게 길을 걷다가 문득 발견한 것인데, 안경을 벗고 산책을 할 때 나는 눈에 보이는 사물에 대해 크게 의식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길을 바라보고 먼 산을 바라볼 때엔 그것들에 대해 잘보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간판을 바라보거나 글이 쓰여져 있는 것을 바라볼 때엔 그것이 무슨 '의미'인가를 알기위해 노력하곤 한다...